부천유네스코 책연, 시민그림책 '함께해요, 미얀마'
부천유네스코 책연, 시민그림책 '함께해요, 미얀마'
  • 김지원
  • 승인 2021.05.15 0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눔 프로젝트 첫번째 사업…부천시민 참여로 그림책 5월 중 출간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일환 '일인일저' 책쓰기 수료 시민 동참

 

“함께해요, 미얀마”
부천유네스코 책쓰기교육연구회와 부친시민이 최근 군부 쿠데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응원하는 '함께해요, 미얀마'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부천유네스코책쓰기교육연구회(회장 문한기, 이하 책연)는 2017년부터 부천시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부천시립 상동도서관에서 주관하고 있는 '일인일저(一人一著)' 책쓰기 지도자 양성 과정을 수료한 부천시민으로 구성됐다. 

책연은 '일인일저 책쓰기 지도자 양성 과정'을 수료하고, 중학교·복지관·지역아동센터 등 연구회 일부는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중학교·복지관·지역아동센터 등 공공기관에서 책쓰기 지도자로 활동하며, 참여자들이 책쓰기를 통해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동안 일인일저 사업으로 출간된 시민작가 책은 모두 352권에 달한다. 책연 회원 39명 중 37명이 시민작가로 활동중이다.

일인일저 사업은 부천시민 모두가 책 한권을 출판하는 작가가 된다는 목표를 두고 있는 사업으로 유네스코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인일저 사업으로 출간된 시민작가의 책은 프로그램이 진행된 공공기관과 부천시립 상동도서관에서 볼 수 있다.

"함께해요, 미얀마" 프로젝트는 일인일저 지도자 과정 공동기획자이자 전 '책따세' 이사장인 책연의 허병두 자문위원과 책연 연구진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허병두 자문위원의 "미얀마 국민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라는 제안에서 출발한 미얀마 프로젝트는 책연은 물론 부천시민 대상으로 확대돼 지난 4월부터 "함께 합니다. 함께 아파하고, 함께 웃고 싶습니다. 미얀마"라는 슬로건으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2주간의 홍보를 통해 글과 그림에서 모두 100여명의 참여자가 발굴됐다. 손자부터 조부모까지 3대가 참여하는 경우 등 남녀노소 부천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이번 미얀마 프로젝트 책쓰기에 동참했다. 

책연은 부천시민과 함께 미얀마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76페이지의 그림책을 엮어냈다. 출간을 위한 기금도 자체적인 모금을 통해 준비한 그림책 '함께해요 미얀마'는 출판사를 통해 5월 중 출간 예정이다. 책연 측은 펀딩으로 독자들의 참여를 통한 출판도 계획 중이다. 책의 수익금 일체는 미얀마 시민을 돕는데 쓰이게 된다. 책연은 YTN 라디오 등 출연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책연(https://blog.naver.com/chaekyeon)은 이번 미얀마 프로젝트와 함께 올해 지도자 양성과정 4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21명이 이수중이다. 책연은 책쓰기 교육을 연구하고, 책을 쓰고, 지도하며, 책쓰기를 널리 보급하고 있다. 또 유네스코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교육 콘텐츠로서 글로벌 교육 한류가 되고자 준비 중이다. 아울러 책쓰기를 기반으로 한 나눔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