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백신에도 분명한 목소리 내야”
“김 지사 백신에도 분명한 목소리 내야”
  • 김순철
  • 승인 2021.05.2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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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도의원, 5분 발언서 대안마련 촉구
김경수 도지사가 재난지원금 돌파 때처럼 백신에도 분명한 목소리를 내고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정훈 의원(하동·국민의힘)은 20일 열린 제385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 지사는 코로나 완전 초기인 지난해 3월 포퓰리즘 논란 속에서도 전 국민에게 10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반신반의하던 사람들도 그것이 현실로 되는 것을 보고 김지사를 다시 보는 계기를 만들었다”면서 “그런데 그보다 훨씬 중요한 백신에 대해서는 아직 이렇다 할 만한 생각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난지원금과 백신, 둘 중 어떤 것이 이 코로나 상황에서 더 중요한 사안인지 너무나 잘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종식을 한 걸음이라도 당기기 위해 정부만 바라보지 말고 지사가 총대를 메 분명한 목소리를 내고 대안을 만들어 정부에 적극 개진할 것”을 촉구했다.

김윤철 의원(합천·국민의힘)은 원폭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안 마련을 요구했다.

그는 “경상남도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 조례’에는 원자폭탄피해자에 후손인 2, 3세를 지원대상에 포함한다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경남도로부터 아무런 보상과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폭 1세대의 평균 나이는 80대를 훌쩍 넘겨버렸고 갈수록 그 수는 줄고 있다”는 김의원은 “더 늦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도가 나서서 원폭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연석 의원(진주2·민주당)은 관상어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남도의 지원을 촉구했다.

성 의원은 “강아지, 고양이에 이어 반려비중 3위를 관상어가 차지하고, 관상어 산업은 2019년 기준 세계시장 규모가 45조원, 국내 시장 4100억원 규모”라고 전했다.

성 의원은 또 “사천지역에도 ‘관상어종자육성센터’가 올해 말 준공 계획이며, 국내 처음으로 관상어 분야 ‘창업보육센터’도 갖춰 관련 창업지원 업무도 담당할 예정이라고 하니 경남이 관상어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밝힌 뒤 경남도 차원의 폭넓은 지원을 당부했다.

옥은숙 의원(거제3·민주당)은 “신재생 에너지의 전환은 시대적인 의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경남의 공공기관 태양광 설치사업은 다음 세대를 위해서 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김진기 의원(김해3·민주당)은 경남의 발전전략에서 사각지대로 방치된 동부경남의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메가시티 광역철도망(2021년~2030년)의 구축사업에 앞서 더 시급한 것은 창원~김해 간 비음산터널 개설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해시는 인구 55만명으로 도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지만 공공기관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며, 특히 ‘동부권 공공의료원’설립도 적극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철우 의원(거창1·무)은 인구 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새로운 인구관리정책의 추진, 생산인구감소에 따른 재정적 대비책 마련, ‘이중주소제’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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