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삼성가 컬렉션 미술관 수도권 건립계획 피력에 대해 국민의힘 최형두의원이 강하게 반발했다.
최형두 의원은 25일 성명서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미술관 수도권 건립 계획을 철회하고, 국가문화균형 발전계획 차원에서 재검토하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삼성가 컬렉션 미술관 수도권 건립방안 재검토요청’성명서에서 “정부는 극심한 문화 양극화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지역균형발전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또 “삼성가 명품 미술컬렉션은 정부가 이루지 못한 문화균형 발전을 대한민국 전역의 시민들에게 제공할 절호의 기회” 라며 “삼성의 리움미술관, 호암미술관등 각종 미술관들이 이미 수도권에 있고 국립현대미술관 4곳도 청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수도권이다. 남부권은 아예 전무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더욱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역의 유치 과열, 예산낭비를 걱정한 것은 지역 시민들에 대한 모독이 아닐 수 없다” 며 “이미 마산 해양신도시에 국립현대미술관 남부관을 유치하려는 창원시민들은 스스로 성금을 서약하며 재정을 분담할 의지까지 보였다면서 “당장 수도권 건립 계획을 철회하고 국가문화균형 발전계획 차원에서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