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비대면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열려
코로나 시대 비대면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열려
  • 최두열
  • 승인 2021.05.25 2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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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왕의 차와 만남!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를 슬로건으로 한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지난 15∼23일 9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12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차 시배지 하동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지난해 축제가 취소된 후 2년 만에 열렸다.

특히 이번 축제는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방지하면서도 축제의 전통성을 잇고 지역내 차 생산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증진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과 전시프로그램을 주요 콘텐츠로 하는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축제로의 변화를 시도했다.

또한 2022하동세계차엑스포를 준비하는 사전 행사로, 축제의 시작과 끝을 엑스포와 함께하며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기반을 마련했다.

하동야생차박물관 주행사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철저한 방역수칙을 적용하며 100명 미만의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그리고 지난해 축제 취소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판로 축소로 타격을 입은 차 생산농가를 위해 현장판매 뿐만 아니라 온라인, 라이브커머스로도 판로를 확대했다.

네이버 라이브커머스와 랜선보부상의 라이브커머스 방송, 온라인과 현장판매를 통해 축제기간 약 1억 30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그동안 오프라인 판매에 주력했던 차 생산농가에 온라인 판매에 대한 안내와 정보제공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 축제는 끝났지만 랜선보부상(www.bbsang.com)의 오픈마켓에서는 내달 13일까지 하동야생차를 특별할인가에 상시 구입할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 방송된 ‘랜선콘서트-하동 in 트롯신인 떴다’는 하동의 대표가수 손빈아 등이 출연해 코로나 시대에 지친 국민에게 위로와 힐링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태진 축제조직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축제의 전통성을 유지하며 내년 엑스포 홍보를 위해 어렵사리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개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내년 하동세계차엑스포를 준비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9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페막했다./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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