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둑만들기~비닐멀칭 까지…8단계 작업 동시에 가능해져
두둑 만들기부터 흙덮기, 비닐멀칭까지 8단계에 이르는 고구마 순 옮겨심기 작업을 한번에 할 수 있는 고구마 정식기가 개발됐다. 일손이 대거 줄어들어 청년농업인들의 고구마 재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고무가 정식 작업기는 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이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했다. 한농대는 지난 26일 새만금에 위치한 한농대 실습포장에서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기존의 고구마 정식 기계는 경운·정지 작업, 두둑 만들기, 순 심기, 비닐멀칭 등의 작업을 별개로 진행했다. 신형 정식기는 흙덮기, 비닐멀칭 등 8가지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그동안 고구마 심는 작업은 주로 사람이 직접 하거나, 정식기에 2~10여명의 사람이 의자의 역방향으로 앉아서 순을 공급해 왔다.
이번에 개발한 정식기는 복토직파기(멀티시더)의 원천기술을 적용했다. 고구마 순을 3줄 테이핑해 정식기에 걸어두면 자동으로 땅에 펴지면서 흙덮기, 비닐멀칭 후 고구마 끝순(생장점)을 비닐 밖으로 꺼내 주는 일관작업이 가능하다.
정식기를 개발한 한농대 박광호 교수는 “고구마 재배에서 가장 인력이 많이 들어가는 고구마 순 옮겨심기 작업을 기계가 대신하게 됐다”며 “이번에 개발한 정식기는 청년 및 여성 농업인들도 쉽게 적용할 수 있어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신형 고무가 정식 작업기는 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이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했다. 한농대는 지난 26일 새만금에 위치한 한농대 실습포장에서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기존의 고구마 정식 기계는 경운·정지 작업, 두둑 만들기, 순 심기, 비닐멀칭 등의 작업을 별개로 진행했다. 신형 정식기는 흙덮기, 비닐멀칭 등 8가지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그동안 고구마 심는 작업은 주로 사람이 직접 하거나, 정식기에 2~10여명의 사람이 의자의 역방향으로 앉아서 순을 공급해 왔다.
이번에 개발한 정식기는 복토직파기(멀티시더)의 원천기술을 적용했다. 고구마 순을 3줄 테이핑해 정식기에 걸어두면 자동으로 땅에 펴지면서 흙덮기, 비닐멀칭 후 고구마 끝순(생장점)을 비닐 밖으로 꺼내 주는 일관작업이 가능하다.
정식기를 개발한 한농대 박광호 교수는 “고구마 재배에서 가장 인력이 많이 들어가는 고구마 순 옮겨심기 작업을 기계가 대신하게 됐다”며 “이번에 개발한 정식기는 청년 및 여성 농업인들도 쉽게 적용할 수 있어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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