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용두산 공원 가상현실·증강현실로 르네상스 구현
부산시, 용두산 공원 가상현실·증강현실로 르네상스 구현
  • 손인준
  • 승인 2021.06.0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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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호 근대 도심공원인 용두산공원이 실감형 콘텐츠와 미디어아트 등 문화기술(CT)이 집약된 첨단공원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31일 용두산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모한 ‘지역연계 첨단 CT 실증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49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실증사업은 공원 등 지역 공공시설을 기반으로 문화기술 연구개발과 기술실증을 통해 공공 인프라를 첨단화하고 활성화에 목적이 있다.

특히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와 인공지능 기반의 확장형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용두산공원을 가상현실(VR)로 구현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또 실제 공원과 가상현실을 포털로 연결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증강현실(AR) 플랫폼을 개발해 공원에서 실증을 추진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가로등, 인공지능 챗봇 시스템, 빅데이터 시스템을 개발해 공원을 첨단 시스템으로 가동하는 실증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메타버스 및 인공지능 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용두산공원을 첨단 문화기술 공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게 이번 사업의 목표다.

근대도시 부산의 뿌리 용두산공원은 울창하던 송림에서 교역의 중심지, 해방 이후 민족정신의 향유 공간 등 각종 시민문화의 분출구에 이르기까지 100년을 부산의 역사와 함께 격동적으로 변화해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용두산공원의 역사적 의미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콘텐츠로 채워 국내외 관광객 유입을 극대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용두산 공원은 부산 대표 관광지이나 시설 노후화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객이 줄어드는 등 부산 대표 관광지라는 말이 무색한 실정”이라며 “향후 용두산 공원이 국제관광도시의 명성에 맞게 재탄생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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