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선제검사 확산
함양군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선제검사 확산
  • 안병명
  • 승인 2021.06.10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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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6월 한 달 동안 농촌 들녘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은 10일 코로나19 사전 예방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일터 주변에 시간대별로 이동 선별 진료소 4개소를 긴급 설치해 근로자가 잠시 쉬는 동안 검사를 완료하고, 검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이동선별진료소 운영은 6월 들어 본격적인 양파 수확이 시작되면서 인력중개업소를 이용해 외국인 근로자가 단체로 일을 하고 있어 코로나19 방역 대책 강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농촌 일손 부족 탓에 외국인 근로자가 관내에 많이 거주를 하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이들은 공동체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한 명이 코로나 19에 확진되면 다수가 감염되는 등 확산 우려에 따라 사전 대응 차원이다.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따라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는 오는 29일까지 코로나 검사를 주 1회 정기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확인되었을 때만 농촌 일력 현장에 투입될 수 있게 되어 있어 정기적인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군은 농가를 비롯한 인력중계업체 등을 대상으로 인권존중과 함께 군내 유입 외국인 근로자들이 신속하게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확산 방지와 함께 농촌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수조사와 확진 자를 사전에 찾아내 지역 전파와 집단 발생 예방을 위해 함양군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근로자가 일을 마치고 검사를 원할 때 노동에 지장 없이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사전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지속적으로 400~600명대를 유지하고 있어 안전지대가 아닌 심각한 상황으로 더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홍보·검사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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