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물놀이 안전수칙 잘 지켜야 행복한 여름
[기고]물놀이 안전수칙 잘 지켜야 행복한 여름
  • 경남일보
  • 승인 2021.06.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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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8월 여름 휴가철에는 하천과 계곡에는 물놀이로 더위를 피해 보려는 피서객이 몰리게 된다. 익수 사고 등 물놀이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위험성도 그만큼 증가한다.

경남의 경우 강이나 계곡에서 매년 이런저런 부주의로 서른명 안팎의 인원이 고귀한 생명을 잃고 있다. 물놀이 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즐겁고 안전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꼭 지켜야 할 사항들이 있다.

첫째 수영금지 안내판이 있는 곳이나 급류에 휩쓸릴 위험이 있는 곳에서는 절대 수영을 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로 물이 고여있는 계곡은 햇볕이 충분치 않아 물이 차가워서 갑자기 뛰어들면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한 후 들어가야 하며, 셋째 술을 마시고 수영을 하거나 자신의 수영 실력을 과신하는 무모한 행동은 절대 삼가해야 한다.

넷째는 수심을 파악후 입수를 하여야 한다. 계곡 바닥은 평탄하지 않고 여기저기 바위도 있고 수심 자체가 불규칙 하다. 다섯째 고무 보트를 타거나 공기 튜브와 매트리스 등 기구를 이용 하더라도 깊은 물이나 육지에서 너무 멀리 가는 것은 피해야 하며, 구명복은 반드시 입도록 하여야 한다.

여섯째는 어린 아이들만 물에 들여보낸 경우는 보호자들의 눈은 항상 아이들을 향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 하였을 때는 더 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명 로프나 튜브를 던져주는 등의 구조 방법을 사용하여야 하며 직접 물에 뛰어드는 행동은 삼가해야 한다.

안전과 재난은 종이 한 장 차이라 할 수 있다. 작은 방심이 큰 재앙을 부를수 있기에 안전하고 행복한 여름철 물놀이를 위해서는 익사 사고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물놀이를 떠나기 전 인터넷 등을 통하여 인공호흡, 심폐소생술(CPR) 등의 응급처치 요령을 익혀두고, 일기예보를 수시로 확인하여 갑작스런 폭우 등에 대비 해야한다. 또한, 물놀이 현장 주변에 공공기관에서 설치해 둔 안전 시설물의 위치나 자신이 있는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둔다면 위급시 경찰과 119의 도움을 받거나 현장에서의 응급조치에 많은 도움이 된다.

도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물놀이로 무사 무탈하게 여름을 날 수 있기를 바래본다.

김남기 양산경찰서 서창파출소 순찰팀장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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