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0% 백신 접종·11월 집단면역 목표”
“9월 70% 백신 접종·11월 집단면역 목표”
  • 박철홍
  • 승인 2021.06.3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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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예방접종 계획 수립·설명
경남도가 최근 정부의 3분기 접종계획에 따라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발표했다.

도는 오는 9월말까지 도민 232만명(70%)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하고 11월에 집단면역을 목표로 예방접종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지난 2월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뒤 지금까지 도민 10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도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30.3%로 전국 평균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7월부터는 60∼74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미완료자, 고3·대입수험생과 고교 교직원, 어린이집·유치원·초중등 교직원 등이 예방접종센터 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오는 26일부터 8월 초까지는 온라인, 콜센터 등을 통해 사전 예약한 50대 장년층(50∼59세)이 접종을 시작한다. 8월 초에는 코로나19에 대한 위중증 비율이 높지 않은 40대 이하(18∼49세)가 접종대상이다.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부터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순차 접종할 계획이다. 특히 3분기에는 1, 2분기 접종과는 다르게 3가지 접종 방식(자율, 자체, 교차)을 시행한다.

첫 번째는 지자체 특성, 방역상황, 소외계층 등을 고려해 도내 19만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자율접종을 한다. 공공기관 대민 업무를 보거나 사회 필수기능 관계자, 집단감염 발생지역 주민 등이 대상이다.

두 번째는 근로자에게 접종 장소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24시간 가동되는 사업장 대상으로 자체 접종을 한다. 삼성중공업 등 대형사업장이 해당한다. 세 번째는 AZ 백신을 1차 접종(4.12∼5.8)한 돌봄종사자 등 조기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한 사람은 2차 접종 때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3분기 18∼59세 일반인 대상 대규모 접종을 위해 873개 위탁의료기관을 선정해 접종대상자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인공지능 ‘누구(NUGU)케어콜 서비스’를 제공해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3분기에도 전 도민에게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도민들은 얼마 남지 않은 일상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9일 오후 5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 7명, 진주 2명, 통영·김해·함안 각 1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207명(입원 163명, 퇴원 5027명, 사망 17명)으로 늘어났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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