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8개 해수욕장 수질부터 불법카메라까지 '안전'
도내 28개 해수욕장 수질부터 불법카메라까지 '안전'
  • 이웅재
  • 승인 2021.07.01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3일부터 차례로 개장하는 경남지역 해수욕장 수질과 모래 환경이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3일부터 2주간 해수욕장 등에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일제 점검한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도내 28개의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해수욕장 수질 및 백사장 모래에 대한 오염도 검사를 5개 시·군과 합동으로 실시한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해수욕장 환경오염도 조사는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수욕장의 수질 및 백사장 모래의 환경기준에 적합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해수욕장의 수질 조사항목은 사람이나 동물의 분변에 의해 오염되고 장염 등의 질병과 관련성이 높은 장구균과 대장균 2개 항목이고, 백사장 모래는 어린이 활동공간의 바닥 모래 등에 적용하는 조사기준 항목인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및 비소 등 5개 항목의 기준초과 여부를 확인한다.

해수욕장의 환경오염도가 환경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 주변 오염원을 파악해 차단 및 개선한 후 재조사 하고, 그 결과를 국가해양환경정보 누리집(https://www.meis.go.kr)에서 도민들은 확인할 수 있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개장 중에도 2주에 1회 이상 시·군 합동으로 수질 검사를 실시해 쾌적한 해수욕장의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조인철 경남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강우 직후에는 해수욕장 수질이 일시적으로 나빠질 수도 있으므로 해수욕장 입수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경찰청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일제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해수욕장, 계곡, 물놀이시설 등 많은 인파가 몰리는 피서지 주변 공중화장실·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이다.

이번 점검에는 경찰, 자치단체, 시민·사회단체 등 ‘합동점검반’을 꾸려져 활동한다.

이문수 경남경찰청장은 “불법 촬영 근절 등 여성이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경찰의 역량을 집중시키겠다”며 “도민들의 다양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순철·이웅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