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LH 해체 저지·도청 진주환원에 전력”
조규일 시장 “LH 해체 저지·도청 진주환원에 전력”
  • 박철홍
  • 승인 2021.07.01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임 3주년 기자회견, UAM산업 중심도시 도약 청사진 제시
1일 취임 3주년을 맞은 조규일(사진) 진주시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년간의 시정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1년의 비전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지난 3년 어렵고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시민들의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1년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이 빠른 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LH해체 저지와 도청 진주환원을 위해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민생 현장을 둘러보는 공감·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와 전통시장 방문, 시민과의 데이트 등 다양한 행사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점심시간에는 시청 구내식당을 찾아 지난 3년 동안 시정 발전을 위해 고생한 직원 한 명 한 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취임 3년 주요성과= 진주시는 지난 3년간 국·도비 1조 3453억 원을 확보했으며, 생활SOC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응모해 174건이 선정돼 182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미래 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조화로운 경제도시를 구축을 목표로 △강소연구개발특구를 활용한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조성△뿌리·세라믹산업, UAM(도심항공교통), 바이오헬스 등 미래 성장 산업 육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실크박물관 건립 등 향토산업 경쟁력 강화 △성북·강남 지구 도시재생 뉴딜 사업 선정 △농산물 공동 브랜드‘진주드림’개발 등을 추진해왔다.

시는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해 올해 연말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 및 유등전시관을 준공한다. 또한 진주교·진양교·금산교 개량, 평거10호광장·내동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우회·외곽도로 확충, 진주~사천 광역환승 할인시스템 구축 등으로 교통 복지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진주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출산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산 축하금을 대폭 인상하고, 전국 최초 시 직영 365일 24시 시간제보육실과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해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지역별 공공도서관 확충과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사업 시행으로 명품 교육도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노력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의 1년= 조 시장은 향후 1년 진주시를 UAM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공언했다. 2022년 준공될 항공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UAM 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바이오 헬스 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 2025년까지 제2 바이오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올해를 ‘경남도청 진주 환원’의 원년으로 삼고 범시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LH 해체 추진으로 진주혁신도시의 존립이 위태로운 형국이며, 낙후된 서부경남의 성장동력마저 상실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서부경남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이 요구되는데 그 해답이 경남도청 진주환원이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