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복합타운 운영위원회 회의 개최
창원문화복합타운 운영위원회 회의 개최
  • 이은수
  • 승인 2021.07.0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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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창원문화복합타운(창원문복)정상 개관을 위해 운영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으나 서로간 입장차만 확인했다.

6일 시청 제2별관실에서 열린 위원회에서는 국내 굴지의 회계법인에서 평가한 수익금을 공개했는데, 400억원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져 파장이 일고 있다.

이는 그간 제기된 2000억원의 초과 수익금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애초 취지에 맞는 창원문화복합타운 운영에 다같이 힘을 실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창원문복 운영위원회는 창원문복 운영조례에 의한 공식적인 심의 및 의결기구로 박영근 위원장(창원대 경영학과 교수)을 필두로 창원시, 운영자, 사업시행자, 운영참여자(SM), 창원시의회, 민간콘텐츠전문가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따라서 콘텐츠 구성, 시설 설치 및 완비, 운영계획(안) 등을 핵심 아젠다로, 개관에 필요한 현안을 마무리하고 논의과정에서 각 당사자의 이견은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 창원문복 개관과 성공적 운영에 매진해야한다.

첫 심의안건으로는 수익시설의 사업성 검토와 층별 배치계획(MD)안이 상정됐다.

수익시설(B1F, 5~6F)은 K-POP 콘텐츠 등 문화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보완하고 향후 운영기간 동안 신규 콘텐츠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계획된 시설로 창원문복의 운영지속성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개관이 지연되면서 수익성이 해마다 100억원 가까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사업성 확보가 관건이 되고 있다. 또한 사업참여자인 SM의 증자도 요구된다.

운영위원회는 제안된 안건심의에 앞서 빠르게 변화하는 K-POP 트랜드와 코로나 이후 공연문화 등의 반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또한 기존 제시된 장기운영계획, 세부운영계획 등을 점검하고 관련 빅테이터 등을 충분히 검토해 창원문복 성공을 위한 핵심요소들에 대한 논의를 지속키로했다.

운영위원회의 보고안건으로 창원문화복합타운 조성사업 수익에 대한 회계검증 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회계검증 결과 시행자의 최종적인 예상수익률은 매출액 기준(세후이익) 5.5%~6.7%로 예상되며, 그간 논란이 되었던 특혜 등의 의혹과 불신은 해소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박영근 창원문화복합타운 운영위원장은 “창원문복이 K-POP 문화시설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운영위원회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며 “운영위원회는 각 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핵심 콘텐츠 구성은 물론 운영의 지속성, 공공성, 사업성 등을 종합 검토하여 최선의 대안과 합의점을 마련해 창원문복 개관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지난 6일 창원시청 제2별관 2회의실에서 창원문화복합타운(이하 창원문복) 정상 개관을 위해 운영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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