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종사랑후원회, 취약계층 학생 비대면수업용 컴퓨터 지원
옥종사랑후원회, 취약계층 학생 비대면수업용 컴퓨터 지원
  • 최두열
  • 승인 2021.07.14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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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옥종면은 (사)옥종사랑후원회(회장 박태옥)가 취약계층 학생이 공교육에 소외되지 않도록 비대면 수업에 필요한 110만원 상당의 컴퓨터 1대를 구입해 설치해줬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월 말 옥종면에 옥종중학교 1학년 교사로부터 한통의 전화가 왔었는데, 반 학생 중 가종마을에 사는 한부모가정 이모 학생(14)이 낡은 컴퓨터로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옥종면은 옥종사랑후원회의 문을 두드렸고 행정과 함께 현지확인 결과 2012년산 중고PC로 수업을 받는 학생의 실태를 파악하고 회의를 거쳐 참석한 전 이사들이 해당 학생이 차별없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루빨리 좋은 모델로 설치해 주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슬림하면서 가볍고 뛰어난 성능을 갖춘 본체와 모니터가 결합된 최신 일체형 올인원PC를 설치해 줬으며, 해당 학생은 컴퓨터 속도가 빨라 이제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게 돼 좋다고 신바람이 났다.

옥종사랑후원회는 지금까지 저소득층 주택 신축 및 개보수 5가구, 복지사각지대 냉난방기 등 물품 지원 5가구, 저소득아동 자립지원을 위해 매월 디딤씨앗통장 적립금 11명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선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양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가 걱정없이 수업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고 컴퓨터를 지원하는 단체가 우리 고장에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태옥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 단체, 학교 등과 연계해 사각지대를 세밀히 발굴하고 개별 욕구에 부응하는 촘촘한 복지사업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사)옥종사랑후원회가 가종마을 한부모가정 이 모 학생에게 110만원 상당의 컴퓨터를 기증했다./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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