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진주·통영 20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
창원·진주·통영 20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
  • 이은수
  • 승인 2021.07.19 18: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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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주점, 음식점발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경남 곳곳의 사회적거리두기가 격상되고 있다. 김해, 거제, 함안에 이어 창원, 진주, 통영이 3단계 지역에 포함됐다. 3단계로 격상되면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오후 10시 이후 유흥시설 영업이 제한되는 등 조치가 내려진다.

19일 경남도에 따르면 20일부터 창원시와 진주시, 통영시가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에 들어간다. 앞서 도내에서는 김해가 지난 16일부터, 거제와 함안은 지난 18일부터 3단계로 격상됐다.

도내 확진자는 18일 오후 5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58명이 발생했다. 창원, 김해, 통영, 진주지역의 유흥주점과 음식점 관련 지역감염이 많았다. 해외 입국 3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22명, 김해 17명, 통영 7명, 진주·거제 각 4명, 밀양 2명, 사천·산청 각 1명이다.

주요 확진자 사례를 살펴보면 창원 확진자 중 5명은 마산 유흥주점 관련으로, 방문객 또는 그 가족과 지인이다. 창원 마산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57명이다.

확진자 3명은 창원 음식점 관련 확진자로 이용자의 접촉자다. 창원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49명이다. 5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통영 확진자 중 3명은 통영 유흥주점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어났다. 통영 확진자 1명과 거제 확진자 1명은 거제 학교·음식점 관련으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학교·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명이다.

김해 확진자 중 8명과 거제·창원 확진자 1명은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이다.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9명으로 증가했다. 김해 확진자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2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진주 확진자 중 3명은 진주 유흥주점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6088명(입원 746명, 퇴원 5323명, 사망 19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창원시는 18일 09시 이후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20.73명 이상 3일 연속 발생’ 요건이 됐다. 창원시는 경남도와 협의를 거쳐 20일 0시부터 7월 28일 24시까지 9일간 시행하게 된다.

허성무 시장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성산구, 마산회원구의 외국인주민 이용 유흥주점, 진해구 소재 음식점 관련 등 집단감염 확산 및 가족·지인 간, 그리고 지역 내·외 확진자 접촉 등으로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창원시는 부득이하게 내일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3단계로 격상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역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유흥시설·노래연습장 22시 이후 운영 제한 △식당·카페 22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 △50인 이상 행사·집회 금지 △ 결혼식·장례식장 50인 미만 참석 △종교시설 수용인원의 20% 이내 참석 및 모임·식사·숙박 금지 등이다.

이은수·정희성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이 19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유흥업소 등 사적모임에서 코로나19 n차 감염 확산 관련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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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ㅇ 2021-07-22 14:11:16
요즘 호빠알바 하려고 남자들 구글에서 호짱 검색하고 바로 일구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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