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유흥주점 집단감염 ‘델타변이’ 확인
김해 유흥주점 집단감염 ‘델타변이’ 확인
  • 정희성
  • 승인 2021.07.19 1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 음식점·유흥주점도 변이 가능성 높아
道, 혈액검사·선별진료소 확대 등 대응 강화
경남에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상당히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경남도가 비상이 걸렸다.

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함께 집단감염 사례에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됨에 따라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지난 12일부터 1주일간 도내에서 하루 평균 79.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173명이 확진된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집단감염이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3건)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창원소재 음식점과 유흥주점 집단감염 사례 역시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도내에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197건으로 이중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는 총 20건이다.

이에 따라 도는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변이 바이러스 의심 환자도 1인실로 격리 조치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혈액검사(CRP), 영상의학(X-ray) 검사를 의무화해 완치 여부가 확인된 경우에만 격리를 해제하기로 했다. 창원, 진주, 김해, 양산에 임시선별검사소 5곳을 확대 설치해 도민 누구나 코로나19가 의심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 등에 대한 선제 진단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20일부터 김해와 창원에 찾아가는 임시선별검사소 2개팀도 운영한다.

정희성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