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악취통합관제센터 개소…악취민원 해소 기대
양산시 악취통합관제센터 개소…악취민원 해소 기대
  • 손인준
  • 승인 2021.09.05 2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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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경남 최초로 ‘악취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해 악취민원 해소가 기대된다.

시는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악취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악취 대응을 위해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가동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관제센터는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최첨단 시스템으로 지역내 주요 지점에 40여 개의 악취·기상측정기를 설치했다.

특히 2대는 이동식 악취측정차량을 통해 전 지역의 악취발생 현황을 파악한다.

또한 주요 사업장 배출구에 전국 최초로 자동원격시료채취장치 설치로 실시간 배출농도를 파악해 이상 있을 경우 관제센터에서 원격으로 악취시료 포집이 가능하다.

사업장에서도 자체적으로 악취농도를 알 수 있어 사전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시민들에게도 웹싸이트를 통해 실시간 환경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환경행정의 신뢰성을 제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악취확산 모델링 시스템은 복합기상측정기기 정보를 활용해 사고 발생 시 유해물질 이동경로를 정추적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민원이 제기될 경우엔 민원 발생지역에서 역추적하는 방식을 이용해 원인 사업장을 파악,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진다.

시는 악취 발생 권역별로 고성능 대기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산업단지 전경을 최장 4.2km까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유색연기와 비산먼지, 각종 사고를 24시간 감시하게 된다.

김일권 시장은 “악취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모니터링, 원격제어를 통해 양산 대기질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함과 동시에 다양하게 발생하는 지역 악취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악취 민원 사전예방과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김일권 양산시장이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악취민원 증가함에 따라 상황실에 개소한 악취통합관제센터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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