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개최 ‘고려현종대왕축제’ 전면 취소
올해 첫 개최 ‘고려현종대왕축제’ 전면 취소
  • 문병기
  • 승인 2021.09.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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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문화재단 이사회서 최종 결정
市, 농업한마당축제도 온라인 전환
사천시의 대표적인 축제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취소되거나 비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8일 시에 따르면 고려 제8대 왕 현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1 고려현종대왕축제’가 코로나19로 전면 취소됐다.

사천문화재단은 2021고려현종대왕축제추진위원회 임원회의와 이사회를 열고 전국적인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감염력이 높은 델타변이바이러스의 돌파감염 확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백신 접종률 등을 고려해 아쉽지만 취소키로 최종 결정했다.

특히 연등행렬과 어가행렬 등 대규모 인원이 동원되는 대표 프로그램들과 야외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의 인원이 참여하는 특성상 방역수칙을 제대로 이행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당초에는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축제 개최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 보장이 어렵다는 결론과 함께 내년 10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한편 고려현종대왕축제는 24회 동안 개최된 ‘와룡문화제’에서 새롭게 변화된 축제로 사천을 풍패지향으로 명한 고려 제8대 왕 현종의 업적을 기리고 이를 특화시킨 축제이다.

올해 첫 개최의 아쉬움을 달래고 내년에는 현종의 대표적 업적들 중 팔관회와 연등회 재현, 고려촌저잣거리, 현종의 일생과 업적 등 일대기를 소개하는 고려현종일대기존, 전국거리퍼레이드 경연대회, 드론라이드쇼, 서커스 등 새롭고 신선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제13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도 대면 행사를 취소했다. 대신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축제가 개최되지 못한 아쉬움과 지친 시민 및 농업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비대면(온라인)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온라인축제는 내달 28일부터 31일까지 ‘사천농업의 꿈 하나 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공식블로그 및 SNS를 통해 진행된다.

사천몰을 통한 농산물 특별할인판매, SNS 인증이벤트, 축산사랑 어린이 온라인 사생대회,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축제인 만큼 풍성하고 다양하게 마련된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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