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이 도정의 주요 정책에 직접 참여해 평가하고 제안하는 ‘도민 정책소통단’이 본격 운영된다.
경남도는 2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도민 정책소통단 위촉식 및 연수회를 개최했다.
위촉식에 참석한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촉장을 수여하며 “도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도민 정책소통단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도민의 눈높이에 맞게 현장의 의견을 다양하게 반영해 도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마을과 사람’ 유진주 팀장의 참여와 소통의 협력문화 만들기라는 주제 특강이 진행됐고 분과별 간담회를 통해 정책소통단 활동 역할과 목적 등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도에서 처음으로 운영되는 도민 정책소통단은 기획혁신, 안전건설, 산업경제 등 8개 분과로 나뉘며 공개모집, 추천 도민, 전문가 등 100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오는 12월까지다.
복지 및 안전, 일자리 확대,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 등 도민의 일상에 영향이 크고 이해와 협력이 필요한 35개의 주요사업을 도민소통과제로 다루게 된다.
기존 행정 업무평가 체계와 차별화된 운영으로 실효성 있는 도민 중심의 정책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민 정책소통단은 오는 10월부터 분과별 회의를 진행한다. 도민소통과제에 대한 부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 건의 및 평가 등 활동을 펼친다. 이후 11월에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우수과제를 선정하고 그동안의 활동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정만석기자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이 2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도민 정책소통단 위촉식에 참석해 위촉장을 수요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