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바이오헬스 중심지로 뜨나
서부경남 바이오헬스 중심지로 뜨나
  • 정만석
  • 승인 2021.10.25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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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개방형실험실 개소
바이오기업 창업 발굴 등 성장 지원
경상국립대병원에 개방형실험실이 문을 열면서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서부경남이 바이오헬스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개방형실험실이란 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인프라를 통해 병원과 연계가 어려운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지원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하는 병원 중심 개방형 혁신 플랫폼 사업을 말한다.

이와 관련해 25일 경상국립대병원에서 개방형실험실(단장 이상일, 현 경상국립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개소식이 열렸다.

개소식에는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조규일 진주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윤철호 경상국립대병원장, 이영준 창원경상국립대병원장, 이상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장 등 바이오 분야 관계자, 송해룡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단장 등 6개 사업단 및 사업 참여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개방형실험실은 지난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해온 사업이며 전국 5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경상국립대병원과 이화여대 목동병원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고 3년간 각각 국비 10억원을 지원받는다.

경상국립대병원 개방형실험실에는 공동실험실과 장비실이 구축됐다.

엑스피온, 디보, 메디젯 등 10개 참여 기업을 선정해 입주 공간을 제공하며 2023년까지 30건의 특허 등록·출원, 40명의 고용 창출과 10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부터 개방형실험실은 경남도와 진주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의생명과 바이오의 모든 분야로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도는 도내 바이오기업 경쟁력 강화에 개방형실험실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의료진, 대학, 연구기관, 기업이 연계하는 데에 경상국립대병원 개방형실험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개방형실험실을 통해 바이오 창업기업을 발굴 지원하는 등 서부경남이 바이오헬스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는 ‘경남형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하고 산·학·연·병 네트워크 활성화를 강화하는 등 바이오헬스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바이오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정만석기자

 
경상국립대병원 개방형실험실이 25일 문을 열었다. 개방형 실험실은 바이오기업에 대한 성장 지원을 하게 된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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