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은 2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인 박완주 의원을 만나 국지도 58호선(송정IC~문동) 건설사업의 내년도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국지도 58호선 건설사업은 거제시 연초면 송정리에서 문동동을 잇는 5.77㎞ 왕복 4차로 신설도로로, 사업비 약 3140억 원을 투입해 2028년 준공 예정인 대규모 건설공사다.
이날 변 시장과 시 직원들은 국지도58호선 건설 사업이 현재 편입 토지 등 손실보상 협의가 약 71% 완료돼 내년 1월 본격적으로 공사가 추진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부각하며 내년도 예산안에 국비가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변 시장은 “사업이 준공되면 교통량 분산에 따라 중심시가지의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부산~통영간 통행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며 “특히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접근성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2일 국회를 방문한 변광용(사진 가운데) 거제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인 박완주(오른쪽) 의원을 만나 국지도 58호선 건설사업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거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