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동북아 물류허브 도시’ 선점한다
김해시 ‘동북아 물류허브 도시’ 선점한다
  • 박준언
  • 승인 2021.11.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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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산업 추진 기본계획 수립
항공·항만·도로 활용 최적지
김해시가 부산·울산·경남을 경제적으로 통합하는 메가시티 조성과 급변하는 국제물류 환경변화에 발맞춰 ‘동북아 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빠른 걸음에 나섰다.

시는 부울경 메가시티 핵심사업인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 사업’이 추진되고 가덕도 신공항이 확정됨에 따라 공항, 항만, 철도가 한 지역에 모여 있는 국제물류시스템인 트라이포트(Tri-Port) 배후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25년 완성을 목표로 ‘김해시 물류산업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단계별 추진전략은 △1단계 육성 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기관 용역 추진 △2단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 육성기본계획 수립 △3단계 국책사업 연계 및 전문물류단지 조성,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 등이다.

우선 시는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 사업’ 등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지난 8월 자체 ‘기본 구상 용역’을 경남연구원에 의뢰해 추진 중이다. 또 신성장 고부가가치 물류 산업 분야 시장 선점을 위한 ‘김해시 디지털 물류 플랫폼 구축 용역’을 이달 중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의뢰한다.

내년 8월까지 2개의 용역 결과가 나오면 물류산업의 발전방안을 구체화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문 물류단지 확충, 물류 거점시설 확충, 화물차 공영 차고지 조성 확대, 원활한 물류 연계를 위한 도로망 확충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글로벌·국내 우량 물류기업 유치를 위해 △찾아가는 투자유치단 △온라인 투자 상담소 △투자유치자문단 등을 통해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김해에 유치를 진행 중인 중·대형 물류 기업은 총 6개사로 대동첨단일반산단 2개사, 죽곡일반물류단지 2개사, 이노비즈밸리 1개사, 상동 스마트 일반물류단지 1개사다. 지난 11일에는 물류기업인 ㈜퍼시픽 자산운영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동북아 물류산업 허브기능이 가능한 배후도시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며 김해시는 트라이포트 배후도시 조성의 최적입지인 동시에 교통, 물류의 요충지”라며 “김해시가 동남권 메가시티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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