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에 경남 37개 사업 4400억 반영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에 경남 37개 사업 4400억 반영
  • 이웅재
  • 승인 2021.11.18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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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구 등
8개 핵심사업 관광활성화 기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그린벨트’ 비전,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에 경남에서는 37개 사업, 총사업비 4400억원이 반영됐다.

18일 경남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향후 2030년까지 백두대간권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변경된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그린벨트’를 비전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창출 △융복합형 녹색여가 벨트 △지속가능한 녹색환경 △연결성 극대화를 통한 네트워크형 공간 등 4대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핵심사업 30건을 포함해 155개 사업을 검토·추진키로 했다.

경남은 서부권 4개 군(산청, 함양, 거창, 합천)의 37개 사업, 총사업비 4400억원이 계획에 반영됐다.

특히, 우선 사업으로 △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구 조성 △백두대간 V-힐링 스타트업 로드 조성 △신비한 지리산 D-백과사전 구축 등 8개 사업이 핵심사업으로 선정됐다.

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구 조성사업은 100억원 사업비로 합천군 대병 하금의 명품 잣나무 군락지와 수려한 하금계곡의 자연자원 활용을 통해 새로운 관광 루트를 확보해 명품힐링관광 콘텐츠를 제공한다. 캠핑복합주차장과 트리하우스, 체험시설(네트어드벤처), 편의·기반시설 확충 등 황매산 4계절 체류형 관광 여건 조성이 골자다.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및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체류형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백두대간 V-힐링 스타트업 로드 조성사업은 개별 힐링 및 치유로 변화하는 여행 트랜드를 반영, 2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새로운 관광명소를 제공한다. 기존 등산객 유치 트렌드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레저형 편의시설 및 접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비한 지리산 D-백과사전 구축사업은 지리산 관련 디지털 콘텐츠 통합구축 및 운영과 지속적인 지리산 관련 콘텐츠 발굴 및 자원화로 요약된다. 함양·산청·하동·곡성·구례 등 지리산권 5개 지자체 연계협력사업으로 화산12곡에서 만난 몽유도원, 신비한 지리산 동식물사전 등 디지털콘텐츠를 개발한다. 지리산 둘레 엄천을 따라 산재하고 있는 문화, 역사, 전설, 생태환경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따른 관광분야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인숙 경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변경된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은 지역 간 연계·협력을 촉진하고, 서부경남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남도는 국토부와 긴밀히 협조해 계획에 반영된 국비 확보 및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2014년 최초 수립된 종합계획에 따라 백두대간 종점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산청 동의보감촌, 함양 산삼휴양밸리,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등 기존 인프라에 산청에는 테마체험시설, 함양에는 산삼콤플렉스센터, 거창에는 약초체험단지 등을 조성하는 거함산 항노화 휴양체험지구 조성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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