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통영 문화재 야행 성료...7개 테마 25개 프로그램 운영
2021 통영 문화재 야행 성료...7개 테마 25개 프로그램 운영
  • 손명수
  • 승인 2021.11.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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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단법인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사장 강석주)에서 개최한 ‘2021 통영 문화재 야행(夜行)’이 1일 최대 1500여명이 입장한 가운데 안전하고 쾌적하게 진행됐다.

22일 통영시와 한산대첩문화재단에 따르면 ‘통제영 300년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통제영거리, 사적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근대문화재인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지난 12일부터 2일 동안 7개의 테마(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연, 야시, 야식), 25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개막공연 및 퍼포먼스 ‘전통과 현대의 유산’는 유형문화재인 통영 세병관 앞마당에서 상반된 개념인 전통과 현대가 서로 조화를 이룬다는 것을 주제로 현대 문화공연인 성악과 발레, B-boy와 탈춤공연 등을 진행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주요 행사로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인 항남1번가(초정거리)에서 프리마켓과 ‘미(美)친 짓거리’ 퍼포먼스를 통해 침체된 상가에 다시 한 번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시민과 관광객의 발걸음을 유도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또한, 최근 장안의 화제가 된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전통적 소재인 통영오광대(도깨비)와 결합한 ‘도깨비게임’으로 운영함으로써 참관객에게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순신장군 해전승리 체험마당’, ‘삼도수군통제영 병영체험마당’, ‘삼도수군통제영 무과제험’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해 가족단위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야행에서는 2022년 3~5월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2022 통영국제트리엔날레’의 사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통제영:12공방 프로젝트’를 통영의 국가무형문화재(기능) 종목을 현대적인 전시기법과 색다른 연출로 전시함으로써 전통공예 활용과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강석주 이사장은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는 통영 문화재 야행은 낮에는 ‘통영한산대첩축제’, 밤에는 ‘통영 문화재 야행’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역의 큰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 5월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재야행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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