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입·반출 제한 조치 확대…침입방지 울타리 설치 지원
충북 제천군과 단양군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경남도가 차단방역 조치 강화에 들어갔다.
25일 경남도에 따르면 야생멧돼지 폐사체 ASF는 지난 11월 19일 충청북도 단양군 월악산국립공원 내 1두에서 확진된데 이어 지난 22일 충청북도 제천군 송학면 용두산에서 발견한 폐사체 1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발생했다.
그동안 경기도와 강원도에서만 발생했던 야생멧돼지 ASF 검출이 이번에 충청북도에서 발견되면서 경남도는 ‘반입반출제한지역 추가 확대’ 등 차단방역을 강화에 들어갔다.
2019년 9월 17일 이후 실시해 온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돼지와 사료 등에 대한 반입반출 제한 조치’를 24일부터 충북 충주, 경북 울진·문경·예천 등 4개 시군을 추가해 확대 시행키로 했다.
도는 사업비 11억 7000만원을 투입해 ‘야생동물 침입방지 울타리 설치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양돈농장의 방역강화를 위해 8대 방역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야생멧돼지에 의한 ASF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포획·수렵 인력 605명 투입과 포획틀 238개소를 설치해 올해 5263두를 포획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획 개체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이다.
김국헌 도 동물방역과장은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면 지자체 등에 즉시 신고하고, 양성 개체가 발생한 지역은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양돈농가는 4단계 소독실시요령과 손 씻기,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양돈농장 발생현황은 경기 9건, 인천 5건, 강원 7건 등 총 21건이며, 야생멧돼지에서는 경기도 652건, 강원도 1056건, 충청북도 2건 등 모두 1710건이 발생했다.
이웅재기자
25일 경남도에 따르면 야생멧돼지 폐사체 ASF는 지난 11월 19일 충청북도 단양군 월악산국립공원 내 1두에서 확진된데 이어 지난 22일 충청북도 제천군 송학면 용두산에서 발견한 폐사체 1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발생했다.
그동안 경기도와 강원도에서만 발생했던 야생멧돼지 ASF 검출이 이번에 충청북도에서 발견되면서 경남도는 ‘반입반출제한지역 추가 확대’ 등 차단방역을 강화에 들어갔다.
2019년 9월 17일 이후 실시해 온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돼지와 사료 등에 대한 반입반출 제한 조치’를 24일부터 충북 충주, 경북 울진·문경·예천 등 4개 시군을 추가해 확대 시행키로 했다.
도는 사업비 11억 7000만원을 투입해 ‘야생동물 침입방지 울타리 설치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양돈농장의 방역강화를 위해 8대 방역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야생멧돼지에 의한 ASF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포획·수렵 인력 605명 투입과 포획틀 238개소를 설치해 올해 5263두를 포획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획 개체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이다.
김국헌 도 동물방역과장은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면 지자체 등에 즉시 신고하고, 양성 개체가 발생한 지역은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양돈농가는 4단계 소독실시요령과 손 씻기,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양돈농장 발생현황은 경기 9건, 인천 5건, 강원 7건 등 총 21건이며, 야생멧돼지에서는 경기도 652건, 강원도 1056건, 충청북도 2건 등 모두 1710건이 발생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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