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수출기업들에 현지시장 정보제공과 바이어 발굴·연계 등의 통상지원 활동, 투자유치 및 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지속으로 해외사무소 현지 활동에도 많은 제약이 따랐음에도 불구하고 비대면으로 업무 방식을 신속히 전환하는 등 여건에 맞춰 수출기업과 도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일본 동경사무소는 최근 개최한 ‘2021 동경국제수산박람회’에 참가해 코로나19로 현지 방문이 어려운 도내 8개사 기업들을 대신해 직접 ‘경상남도 수산식품관’을 운영, 111건 98만1000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두었고, 이를 통해 수출기업 애로 해소에 기여했다.
중국 산동사무소에서는 ‘경남도-중국 유학생 온라인 대학설명회’를 개최해 경남대 등 도내 6개 대학과 산동성 26개 기관 및 단체가 참가, ‘경남대와 위해해양직업학원 간 중국 교환학생 및 편입학 프로그램 등 업무 협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사무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인도네시아 진출 경남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A은행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코로나19 피해 경남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지난해 5개사, 올해 6개사 등 총 11개사의 경남진출 기업이 수혜를 입게 됐다.
미국 LA사무소에서는 올해 9월 도내 소재 대학 청년들을 위해 LA총영사관과 미국무부 인가 공립학교 교환학생 비자 후원 기관인 ICCE와 협력해 ‘미주 인턴십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 해외취업에 관심있는 지역 대학생들의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중국 상해사무소에서는 2년 연속 중국 현지 조선족여성기업인을 대상으로 ‘경남홍보데이’ 행사를 개최해 경남을 알리고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을 통해 경남우수농수산식품을 판매하는 등 경남상품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베트남 호치민사무소는 호치민에서 금속표면연마제 생산공장을 운영하던 A업체가 기업사정으로 국내 복귀결정을 하자 현지 공장 운영현황을 확인해 경남도에 전달하고 업체에 대해서는 복귀기업 선정절차와 인센티브를 안내하는 등 적극적으로 현지상황을 관리해 60억원 규모의 투지유치를 지원하게 됐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영상회의를 통해 해외사무소장들에게 “해외사무소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역할과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통해 해외사무소가 도정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과 추진전략을 찾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재의 위기상황을 도약의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만석기자
경남도는 29일 박종원 경제부지사 주재로 해외사무소와 영상회의를 개최해 우수 성과 사례와 업무 비법, 2022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공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