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 이슈, ‘예술·콘텐츠’로 알린다
지역 사회 이슈, ‘예술·콘텐츠’로 알린다
  • 박성민
  • 승인 2021.12.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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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예진흥원, 성과공유회 열어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영덕, 이하 진흥원)은 지난 2일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문화행동경남’(이하 ‘문화행동경남’) 사업의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진흥원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송출된 이날 성과공유회는 올해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을 주제로 추진된 7개 프로젝트의 활동 내용과 주요 성과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문화행동경남 사업은 2021년 진흥원 신규 사업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 의제 중 경남 지역 실정에 맞는 의제를 선택하여, 그 의제를 문화예술과 콘텐츠로 확산하고, 도민의 구체적인 행동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창원(마산, 진해), 진주, 사천, 김해, 산청 등 7개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지역별 프로젝트로는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을 중심으로 어린이 대상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주거지를 변화시키고 전시회를 개최하여 ‘회복’ 메시지를 확산하는 ‘아이들 마음 회복 프로젝트’,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도민의 사연 모집하고 영상으로 제작하여 SNS 챌린지와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는 ‘여기 라이브’, 코로나19로 단절된 사천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생활문화 아카이빙 시스템 구축·운영을 통해 해소하고자 하는 ‘사천을 담다’,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는 도민을 위한 음반을 제작하는 ‘코로나19 힐링 음악 앨범 「회복」’, 산청 주민 대상 회복 메시지 공모로 접수된 사연으로 지역 예술가와 협력하여 예술 작품을 제작하고 지리산 둘레길에 전시하는 ‘다시, 둘레길에서’, ‘회복’을 주제로 지역 무용가와 도민이 함께 만드는 공연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젝트 시선’,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소통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경남 이음 프로젝트’ 등이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프로젝트 기획자의 발표, 참가자들의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 상영, 음반 제작을 통해 창작된 노래 발표 등이 이뤄졌으며, ‘기획자들과의 대화’를 열어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 대한 이야기와 문화예술·콘텐츠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성과공유회 영상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진흥원은 2022년에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문화행동 경남2’를 통해 기후위기를 비롯한 지역 사회의 핵심 의제 중 하나를 선정하여 프로젝트를 공모할 계획이다.

진흥원 김영덕 원장은 “올해 문화행동경남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경남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지역사회 문제를 문화행동을 통해 경남 도민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2일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문화행동경남’사업의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제공=경남문화예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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