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관리 부재는 없었다” 해명
속보=70대 폐질환자와 보호자가 수술 차 입원한 경상국립대병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본보 보도(15일자 4면)와 관련해 병원 측이 퇴원 환자의 확진에 유감을 표했다. 다만 퇴원 후 확진된 환자 A씨 가족이 주장하는 병원 측의 업무 처리나 관리 부재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병원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추가 확진자 측에 매우 송구스럽다”며 “원내 코로나 감염 방지차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확진자를 100% 찾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병원 측은 A씨 가족이 수술 이후 무리한 전실로 확진됐다는 주장에 대해 “수술 후 집중 관찰을 위한 최선의 조치였다”는 전날 입장을 되풀이했다.
당시 A씨가 머무르던 B병동이 코호트 격리로 통째로 봉쇄돼 타 병동 중환자실로 전동이 불가했던 만큼, 실시간 환자 감시 장치가 설치된 병동 내 유일 중환자실 외에는 선택지가 없었다는 것이 병원 측 주장이다.
병원 측은 “코호트 격리 상태인 B병동 내 모든 병실은 감염위험이 특정되지 않기에 무리한 전실이 아니었다”며 “중환자 병실 내에 커튼을 설치해 확진자와 차단된 상황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병원 측이 무리하게 퇴원을 시켰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코로나 음성 확인 후 환자·보호자에게 충분한 설명과 함께 퇴원 동의를 거쳐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전국적인 코로나 확산세 속에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원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지역민의 건강 안전망 역할을 위해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달라”고 호소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경상국립대병원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병원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추가 확진자 측에 매우 송구스럽다”며 “원내 코로나 감염 방지차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확진자를 100% 찾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병원 측은 A씨 가족이 수술 이후 무리한 전실로 확진됐다는 주장에 대해 “수술 후 집중 관찰을 위한 최선의 조치였다”는 전날 입장을 되풀이했다.
당시 A씨가 머무르던 B병동이 코호트 격리로 통째로 봉쇄돼 타 병동 중환자실로 전동이 불가했던 만큼, 실시간 환자 감시 장치가 설치된 병동 내 유일 중환자실 외에는 선택지가 없었다는 것이 병원 측 주장이다.
병원 측이 무리하게 퇴원을 시켰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코로나 음성 확인 후 환자·보호자에게 충분한 설명과 함께 퇴원 동의를 거쳐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전국적인 코로나 확산세 속에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원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지역민의 건강 안전망 역할을 위해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달라”고 호소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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