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 고속도로 조기 건설 촉구"
"거제~통영 고속도로 조기 건설 촉구"
  • 배창일
  • 승인 2021.12.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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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 6만 여명 서명 참여
발전연합회, 관계부처 등 전달
통영에서 끊긴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의 거제 연장을 요구하는 거제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거제시발전연합회(회장 김수원, 이하 연합회)는 지난 17일 거제시청을 방문해 시민 6만 1722명의 염원이 담긴 ‘거제~통영 고속도로 35호선 거제 연장 조기개설 촉구’ 서명지를 전달했다. 서명운동은 연합회 주관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 2주간 진행, 12월 기준 24만 1576명인 거제시 인구의 25.5%가 참여했다.

거제~통영 간 고속도로 35호선 노선은 지난 9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2030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국가간선도로망에 포함됐다.

현재 시민들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 중인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우선순위에 거제~통영 구간의 조기 착공을 반영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연합회는 지난달 19일 시청 앞 광장에서 성명 발표하며 이 같은 내용을 촉구하기도 했다.

서명지를 전달한 김수원 회장은 “해당 고속도로가 거제까지 연결되면 남해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과 가덕신공항으로의 접근성 향상을 비롯해 국가기간산업 경쟁력 확보에도 획기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시민들의 바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변광용 시장은 “시민들의 염원인 거제~통영 간 고속도로 거제 연장이 빠른 시일 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와 연합회는 서명지를 경남도,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정치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거제시는 통영~대전 고속도로 거제연장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 국회 등을 찾아 지속적인 건의를 이어왔고, 통영시·고성군과 함께 공동건의문을 경남도와 국토부에 전달하는 등 전 방위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지난 17일 거제시청 시장실에서 김수원(사진 왼쪽 세번째) 거제시발전연합회장이 시민 6만 1722명의 서명이 담긴 고속도로 35호선 거제 연장 조기개설 서명지를 변광용(왼쪽 네번째) 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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