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8개 시도현, 우호관계 유지·교류 확대 ‘공감대’
한일 8개 시도현, 우호관계 유지·교류 확대 ‘공감대’
  • 정만석
  • 승인 2021.12.23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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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회의통해 지방 회생 위해 연대·협력 강조
경남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제29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한일해협을 사이에 둔 경남·부산·전남·제주와 일본의 나가사키·야마구치·후쿠오카·사가 등 한일 8개 시도현으로 구성된 회의는 1992년 제1회 회의를 개최한 이래로 30년간 중단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하 권한대행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 핫토리 세이타로 후쿠오카현지사, 야마구치 요시노리 사가현지사, 나카무라 호도 나가사키현지사, 무라오카 쓰구마사 야마구치현지사 등 8개 시도현 지사가 참석했다.

‘지방 회생을 위한 포괄적 대안 마련’과 ‘도시재생사업 및 매력적인 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하 권한대행은 주제발표를 통해 쇠퇴지역의 특성에 맞춘 도시재생 정책과 공동체 활성화, 청년인재 양성 등에 중점을 둔 경남의 도시재생 사업들을 소개했다.

또 체계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시범사업, 예비사업, 본사업으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고 청년인턴십 운영, 도시재생사 자격제도 등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통해 청년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 권한대행은 도시재생사업 완료 지역의 효율적인 사후관리와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정책교류를 위한 교환연수’를 제안했다.

시도현 지사들은 지방 회생을 위해 지방정부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우호 관계의 지속과 교류 확대를 결의하는 공동성명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내년 회의는 일본 후쿠오카현에서 개최된다.

정만석기자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이 23일 열린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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