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박유동)이 전국 도립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교육부 대학정보 공시에 따르면 2020년 졸업자 기준으로 거창대학은 취업률 69.2%를 기록하며 전국 도립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전국 도립대학 취업률 평균은 64.5%로 거창대학은 2020년 졸업자 384명 중 220명(취업대상자 318명, 취업 제외자 66명)을 취업시켰다.
거창대학이 70% 가까운 취업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혁신적인 취업지원시스템과 집중관리에 따른 결과물이라는 분석이다.
신입생의 입학부터 지도교수를 배정하고 졸업 후 까지 지원하는 ‘평생지도 교수제’ 운영과 졸업예정자와 함께 기업체에 방문해 취업관계자 면담 및 교류를 통한 ‘사제동행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기취업자의 취업유지 독려를 위한 지도교수의 기업체 방문 및 상담 프로그램인 ‘추수지도의 날’ 운영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박유동 총장은 “지난해에 이어 취업률이 연속 상승한 이유로는 교수-학생 간의 끊임없는 소통,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취업 프로그램 개발 등 여러 요소들이 서로 맞물려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거창대학은 오는 30일부터 2022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으로 22명(정원 내)을 선발한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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