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새해 업무 추진계획…기능조정 및 신규채용 담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새해 신규채용을 추진한다. 올해 투기사태로 채용이 취소된 지 1년 만에 재개된다.
지난 27일 국토교통부는 ‘2022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LH혁신 추진 계획을 담았다.
국토부는 지난 9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된 LH의 비핵심 사업 등 24개 기능의 이관·폐지·축소를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감축 정원은 1064명이다.
LH는 올해 혁신안에 담긴 인원 감축 문제로 신규채용을 진행하지 못했다. 당초 LH는 올해 신입직원 510명과 청년인턴 700명 등 1200명 가량 선발할 계획이었다.
정부는 혁신안 추진과 별개로 취업준비생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규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LH 신규채용은 이르면 내년 초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취업을 준비했던 청년들을 배려하기 위해서다. 다만 채용 규모는 정원감축 문제로 평년대비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LH 조직 축소에 반대해 온 지역 시민단체는 혁신안 추진에 우려하면서도 신규채용 재개 소식을 반기고 있다.
이영춘 경남진주혁신도시지키키 범시민 운동본부 공동대표(진주상공회의소 회장)는 “늦었지만 LH의 신규채용 소식을 환영한다”며 “지역 청년뿐만 아니라 전국 청년에게 새해 선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LH조직을 축소하는 비효율 정책은 지양하고, 투기방지와 서민주거 안정이라는 원칙의 LH혁신안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토부는 LH혁신안 추진과 관련, 보수체계 개선 등 미이행 과제는 TF(테스크포스)를 통해 2022년 10월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투기·비위행위 통제장치를 상·하반기마다 점검하고 연말에는 임직원에 대한 부동산거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지난 27일 국토교통부는 ‘2022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LH혁신 추진 계획을 담았다.
국토부는 지난 9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된 LH의 비핵심 사업 등 24개 기능의 이관·폐지·축소를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감축 정원은 1064명이다.
LH는 올해 혁신안에 담긴 인원 감축 문제로 신규채용을 진행하지 못했다. 당초 LH는 올해 신입직원 510명과 청년인턴 700명 등 1200명 가량 선발할 계획이었다.
정부는 혁신안 추진과 별개로 취업준비생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규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LH 신규채용은 이르면 내년 초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취업을 준비했던 청년들을 배려하기 위해서다. 다만 채용 규모는 정원감축 문제로 평년대비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춘 경남진주혁신도시지키키 범시민 운동본부 공동대표(진주상공회의소 회장)는 “늦었지만 LH의 신규채용 소식을 환영한다”며 “지역 청년뿐만 아니라 전국 청년에게 새해 선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LH조직을 축소하는 비효율 정책은 지양하고, 투기방지와 서민주거 안정이라는 원칙의 LH혁신안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토부는 LH혁신안 추진과 관련, 보수체계 개선 등 미이행 과제는 TF(테스크포스)를 통해 2022년 10월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투기·비위행위 통제장치를 상·하반기마다 점검하고 연말에는 임직원에 대한 부동산거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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