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청년이 머물고 살고 싶은 도시 만든다
김해시, 청년이 머물고 살고 싶은 도시 만든다
  • 박준언
  • 승인 2022.01.04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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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올해 청년지원정책 441억 투입
일자리 등 3개분야 63개 사업 추진
김해시가 올해 청년들의 창업과 주거 지원을 위해 총 441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369억원보다 72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시는 ‘청년이 머물고 살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총 63개 사업을 추진하는 ‘2022년 김해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계획은 김해형 청년 1·2·3정책을 기반으로 15개부서가 참여해 3개 분야로 진행된다.

분야별로는 △일자리 100억원(32개 사업) △소통·문화 299억원(17개 사업) △복지 42억원(14개 사업)이다. 올해는 청년창업 지원을 비롯해 4차 산업과 미래 유망산업 청년일자리 창출, 주거지원과 자산형성 등 12개 사업(33억원)이 새롭게 추가됐다.

일자리 분야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공모를 통해 창업·사회 경험이 부족한 청년을 대상으로 초기 창업역량을 제고하는 청년창업자 지원사업, 미래먹거리인 신산업 분야(디지털, 네트워크, AI 등) 맞춤형 청년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한다.

소통·문화 분야는 청년활동전용플랫폼인 김해청년다옴을 중심으로 청년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청년들이 정책에 참여하도록 청년 거버넌스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청년의 날 ‘김해청년 Wonderful Day’ 개최, 청년아트푸드트레인사업, 법정문화도시 조성사업과 함께 각종 청년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체계화한다.

복지 분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 월세 특별지원사업(월 20만원),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전액) 지원사업, 나눔주택 사업(반값임대) 등으로 주거 안정성을 강화한다. 또 청년의 매월 저축액에 1대3 매칭 지원으로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의 미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저축계좌사업 등을 확대 추진한다.

이밖에 지역 대학교에 입학하는 지역 내 고등학생 대상 대학 입학장학금(1인당 100만원)과 지역 내 특성화고 및 대학 졸업생이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 시 장학금 지원(1인당 360만원) 등 장학재단 운영을 활성화해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해시 박성연 일자리경제국장은 “청년들이 머무르고 싶고 살고 싶은 지역이 되기 위해서는 MZ세대의 선호도와 니즈를 파악해 청년의 취향과 특성을 고려한 세대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시는 청년의 눈높이에서 청년의 삶을 희망적으로 만드는 지속 가능한 정책에 무게를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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