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는 5일 의창동 관내 천주산 소계플라워랜드 조성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천주산 소계 플라워랜드 조성지는 의창구 소계동 461-1번지 일원의 1만4683㎡ 규모의 지역으로 무단경작과 불법 쓰레기 투기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제기하던 곳이다.
시에서는 2021년 초 소계지구 주민협의체에서 도시재생사업으로 제안한 ‘플라워랜드 조성안’이 시에서 추진 중인 4不(불안·불편·불쾌·불만) 일상 대변혁 프로젝트에 부합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왔다.
의창동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힐링 공간 제공을 위해 작년 초부터 무단경작 및 불법쓰레기 투기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왔으며, 보행매트와 목계단 등 편의시설과 수도시설을 설치했고, 올해에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플라워랜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외곽 부지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창원시니어클럽과 협력해 2021년에 6000㎡ 부지에 국화를 옮겨 심고 유채씨를 뿌렸으며, 2022년도에는 남은 부지를 정비하여 꽃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화영 의창구 대민기획관은 “불법경작과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던 공간이 치유의 장으로 새롭게 태어날 날이 머지 않았다”며 “지역 주민들께 도심 속 쉼터로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히 공사를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김화영 의창구 대민기획관이 5일 장현숙 의창동장과 의창동 관내 천주산 소계플라워랜드조성지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