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3.6분마다 1번, 119의 도움 요청했다
도민 3.6분마다 1번, 119의 도움 요청했다
  • 정만석
  • 승인 2022.01.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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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평균 1799건 연간 65만6000여 건
현장중심 조직·인력 운영 소방력 집중
도민들은 3.6분마다 119의 도움요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남도 소방본부가 조사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도민 신고 접수는 1일 평균 1799건으로 연간 65만 6672건의 신고접수를 받았다. 3.6분마다 1건 꼴이다. 또 2020년 63만 376건보다 4.2%(2만 6296건)가 증가한 수치이다. 화재의 경우 1일 평균 6.4건을 처리했는데 연간 출동건수는 1만 2642건이었다.

화재로 인한 피해는 인명피해 97명(사망 18, 부상 79), 재산피해 228억 9700만원으로 2020년 대비 출동건수는 2.5%가 감소(1만2961건→1만2642건)했다. 인명피해는 1% 증가(97명→98명)했고 재산피해는 32.4%가 감소(338만 300만원→228만 5700만원)했다.

구조 및 생활안전 출동은 1일 평균 156건(구조 54.5건, 생활안전 101.5건)을 처리했으며 연간 출동건수는 7만 7151건이었다. 2020년 대비 구조 출동 건수는 17.1%가 증가(1만 6974건→1만 9880건)했고 생활안전 출동은 42.3%가 증가(2만 6027건→3만 7031건)했다.

주요 출동 증가 사유는 구조분야의 재난 초기대응력 강화를 위한 출동력 추가편성과 생활안전분야의 벌집제거 출동 등이다.

구급 출동은 1열 평균 228.1건을 처리했다. 연간 출동건수는 14만 8202건이었다. 2020년 대비 출동 건수는 8.4%가 증가(13만 6652건→14만 8202건)했다. 출동 증가 사유는 코로나19로 인한 유증상환자 병원간 이송이었다.

도소방본부는 이번 통계자료를 토대로 올해는 현장 중심 조직·인력 운영 등을 통해 일상 안전 확보와 도민 안전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화재진압대원 및 구급대원 등 157명을 신규 충원해 부족한 현장 활동 인력을 확보한다. 또 소방 빅데이터 중심의 예방안전대책 등 정책수립을 해서 재난 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119구급대원 전문교육 과정 신설, 소방차량 운용역량 강화, 소방특별조사 전문성 제고를 위한 민간전문가 참여 확대 등 대원 역량강화 및 민간자원 활용 등을 통해 재난대응력을 높이고 사회 안전망을 촘촘히 구성할 계획이다.

김종근 도소방본부장은 “도민 안전 중심으로 소방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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