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3월 한국채색화 기획전 앞두고 국립현대미술관에 ‘러브콜’
진주시, 3월 한국채색화 기획전 앞두고 국립현대미술관에 ‘러브콜’
  • 박철홍
  • 승인 2022.01.16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규일 시장, 현대미술관장에 지원 요청
“고대부터 현대까지 국내 채색화 전반을 아우르는 기획전을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기획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지난 14일 조규일 진주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공동개최, 작품 대여 등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오는 3월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전을 열 예정이다. 고구려 고분벽화부터 조선·근현대까지의 한국 채색화 흐름을 소개하며 전시 장소는 국립진주박물관 기획전시실과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이다.

이날 조 시장은 기획전 작품대여 협조와 컨설팅을 받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해 윤 관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조 시장은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전에 다채로운 작품이 구성될 수 있도록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대여에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획전시는 국립문화시설 남부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국립진주박물관이 이전한 자리에 국립문화시설이 유치돼 남부권의 부족한 문화시설이 확충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윤범모 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도 5월에 현대 채색화 기획전을 추진 중에 있어 진주에서 열리는 기획전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립진주박물관과 오는 21일 진주시청에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전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을 포함한 기관 및 개인소장 대여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