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민 자부심 넘치고 생활 만족도 높다...경남도 2021년 사회조사 결과

주거환경 만족도 시·군 중 1위
계속 정주 의사는 도내 두번째

의령군민은 지역민으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생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시설, 기반시설 등 주거환경 만족도가 도내 18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지역사회 전망도 역시 높게 조사됐다. 이는 경남도가 지난달 31일 ‘2021년 경남도 사회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도내 1만5000명의 가구원을 대상으로 2021년 8월 27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됐다. 조사는 주거·교통, 일자리·노동, 문화·여가, 교육, 소득·소비와 같은 거주지역에 대한 생활과 만족도를 5개 부분 150개 항목으로 나눠 실시했다.

의령군민들은 지역민으로서의 자부심과 향후 10년 이후 계속 의령에 정주할 의사가 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민으로서의 자부심은 거창군(77.9%)에 이어 의령군(77.6%)이고, 향후 10년 이후 지역 정주 의사는 하동군(84.8%) 다음 의령군(82.3%)으로 조사됐다.

삶에 대한 만족감과 행복감 역시 각각 2위, 3위로 높게 나타나 의령군민으로서의 생활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와 행복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주거환경 만족도 설문 분야인 주택시설, 상하수도 도로 등 기반시설, 주차장 시설 각 분야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해 의령군민의 주거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번 조사에서 의령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두 번째로 높다는 결과에 고무된 분위기다. 오태완 군수는 지난해 취임과 함께 강조한 의령군민 자부심, 자존심, 자신감 갖기 등 이른바 ‘3자(自)’가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오 군수는 “군민의 행복감과 삶에 대한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지표에 드러나는 수치에 걸맞게 군민 삶에 우선하는 내실 있는 정책으로 더욱 행복한 의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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