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부경남 미래 먹거리 집중 육성
경남도, 서부경남 미래 먹거리 집중 육성
  • 최창민
  • 승인 2022.02.0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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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 등 3대 핵심목표 216개 사업 발굴
탄소 중립·항노화 등 고부가가치산업도 추진
경남도가 항공우주산업과 플라잉 모빌리티 등 3대 핵심목표로 하는 서부경남 미래 먹거리 육성에 나선다.

도는 서부경남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3대 핵심목표와 12대 전략, 216개 사업을 발굴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미래먹거리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중에서도 서부경남이 우위에 있는 항공산업 기반을 활용한 항공우주분야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주력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가동에 맞춰 서부경남에 유인 탐사선 전진기지로 나아가기 위한 ‘K-아르테미스 전진기지’ 구축을 추진한다.

또 ‘항공우주산업 7대 강국 중심기지’ 역할을 맡아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는 전략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37개의 단위사업에 4조20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진다면 서부경남이 항공우주분야 중심으로 충분히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드론시험장, 무인선박 규제 자유특구 등과 연계한 도심항공교통(UAM), 개인용비행체(PAV), 자율주행 자동차 등 미래형 플라잉 모빌리티와 실증단지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

경남혁신도시 내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조성하는 국토안전실증센터를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확장현실(XR) 등과 접목해 미래형 안전산업을 육성한다.

이러한 사업에 4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면 서부경남이 미래형 플라잉 모빌리티산업과 실증산업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경남도는 기대했다.

이와 함께 청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e스포츠 육성, ICT 등 신산업 집적화를 위한 거점공간인 ‘G-Tower’ 구축 등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함께 꿈을 꿀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한다는 포부도 발전전략에 담았다.

새로운 먹거리 전략으로 수소터빈 기반 시험연구발전소 구축,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실증 등 탄소 중립과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위한 ‘혁신생태계 중심 그린 커뮤니티’ 조성으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도 꾀한다.

경남 특화형 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 바이오 메디컬 혁신 벨트 조성 등이 포함된 ‘스마트 그린 바이오 혁신생태계’를 완성하는 등 항노화 분야에서도 고부가가치사업을 육성한다.

안태명 경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연구용역 결과를 중심으로 서부경남의 새로운 먹거리에 관한 큰 그림을 그렸다”며 “미래 먹거리산업이 서부경남에 안착하도록 협치를 구축하고 실행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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