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사주천에서 천연기념물 수달이 죽은 채 발견됐다.
수달 사체는 지역주민 A씨가 지난 7일 사주천 교각 옆에서 발견한 뒤 10일 오전 신고했으며 시청관계들이 나와 현재는 수거한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천연기념물 사체 발견시 문화재팀에서 환경사업소를 통해 즉시 매립처리한다고 밝혔다.
A씨는 며칠 전 사체를 발견해 지역의 한 기관에 제보했으나 오늘 아침에 보니 그대로 방치돼 있어서 사진을 촬영하고 시청에 신고했다고 했다.
이 수달은 지난해부터 사주천에 암수 2마리가 서식하는 것이 목격된 적이 있어 그 중 1마리 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와 올 초, 이곳 사주천과 인근에서 암수로 보이는 수달 한쌍이 헤엄치면서 놀고 있는 것을 보고 동영상 촬영한 적이 있다면서 아마 그 중 한마리 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A씨는 당시 촬영한 동영상을 본보에 제보하기도 했다.
정확한 사인은 알수 없으나 물이 오염되거나 한 적이 없어 외부의 물리적인 충격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A씨는 “지난해 수달을 목격했을 당시 몇몇 사람들이 새총을 갖고 뭔가를 겨누는 장면을 목격했다”면서 “만일 대상이 천연기념물인 수달이었다면 심각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사인과 관련 시관계자는 로드킬 등 특별한 외상이 보이지 않은 점으로 미뤄 어린개체가 겨울철 먹이활동에서 밀려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병기기자
수달 사체는 지역주민 A씨가 지난 7일 사주천 교각 옆에서 발견한 뒤 10일 오전 신고했으며 시청관계들이 나와 현재는 수거한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천연기념물 사체 발견시 문화재팀에서 환경사업소를 통해 즉시 매립처리한다고 밝혔다.
A씨는 며칠 전 사체를 발견해 지역의 한 기관에 제보했으나 오늘 아침에 보니 그대로 방치돼 있어서 사진을 촬영하고 시청에 신고했다고 했다.
이 수달은 지난해부터 사주천에 암수 2마리가 서식하는 것이 목격된 적이 있어 그 중 1마리 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사인은 알수 없으나 물이 오염되거나 한 적이 없어 외부의 물리적인 충격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A씨는 “지난해 수달을 목격했을 당시 몇몇 사람들이 새총을 갖고 뭔가를 겨누는 장면을 목격했다”면서 “만일 대상이 천연기념물인 수달이었다면 심각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사인과 관련 시관계자는 로드킬 등 특별한 외상이 보이지 않은 점으로 미뤄 어린개체가 겨울철 먹이활동에서 밀려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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