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서장 엄민현)는 군민의 안전을 위해 각종 행사장에 119응급처치장비(자동심장충격기·응급처치가방)를 무상으로 대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서는 119구급대가 없는 각종 소규모 대회나 축제 등 심정지 환자 등 응급환자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행사장에 무상으로 119응급처치장비를 대여하고 있다.
대여 장비는 자동심장충격기(AED)와 붕대, 부목, 소독약 등이 들어있는 응급처치가방이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발생 시 전적 충격을 통해 소생시키는 장비로 4분 이내에 시행할 경우 생존율을 3배 가량 높일 수 있다. 간단한 교육을 받으면 기기의 음성 안내에 따라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대여방법은 소방서 현장대응단(055-880-9265)으로 신청 가능하다.
엄민현 서장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가 군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119응급처치장비 대여를 통해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골든아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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