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물동량 증대 기여 6개 선사에 감사패
부산항만공사, 물동량 증대 기여 6개 선사에 감사패
  • 손인준
  • 승인 2022.02.13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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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지난 11일 부산항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국내외 선사 6개사를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선사는 ONE, MSC, MAERSK, CMACGM 등 외국계 4개사와 HMM, 고려해운 등 국적선사 2개사다.

글로벌 선사인 ONE(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부산항을 환적 거점으로 활용해 기항 선사 가운데 최초로 수출입과 환적화물을 합쳐 3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했다

단일 선사가 한 항구에서 300만 TEU 이상을 처리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

이는 국내 3위 컨테이너 항만인 광양항의 작년 총 물동량(213만TEU)을 뛰어넘는 것으로 2위 항만인 인천항의 물동량(335만TEU)과 맞먹을 정도다.

MSC는 중국∼러시아 간 환적 노선 개설 등 신규 환적 물동량 약 44만TEU를 창출해 부산항이 세계 제2위 환적항만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

MAERSK는 부산항 기항 선사 중 가장 많은 수출입 물동량(113만TEU)을 처리해 부산항 수출입 물동량 6.3% 증대에 이바지했다.

HMM은 주요 간선 항로인 미주항로에 여러 척의 임시 선박을 긴급 투입해 선박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국내 수출기업에 큰 도움을 줬다.

고려해운은 부산항 이용 국적선사 중에서 가장 많은 물동량(193만TEU)을 처리했다.

이밖에 CMACGM은 부산항에 처음으로 LNG 추진 컨테이너선을 투입, 선박배출 미세먼지 감축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부산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부산항 개항 이후 최대치인 2270만TEU에 달했다.

강준석 사장은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대란 등 대내외적 악조건 속에서도 부산항 발전에 기여한 이용 고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 부산항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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