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출마예정자 ‘창원의 미래를 밝히다’ 출판기념회
홍남표 창원시장 출마예정자 ‘창원의 미래를 밝히다’ 출판기념회
  • 이은수
  • 승인 2022.02.2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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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정책 변화·과학기술 접목한 미래 전략 등 강조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하려는 홍남표 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이 지난 19일 ‘창원의 미래를 밝히다’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홍남표 전본부장은 이날 창원문성대 9호관(컨벤션홀)에서 가진 출판기념회에서 과학기술정책 분야에서 37년 동안 쌓아온 공직생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탈원전 정책 변화에 대한 입장을 피력해 관심을 모았다. 또 과학 기술을 접목한 미래 전략 구축, 문화예술도시 마산 조성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홍 전본부장은 함안출생으로 마산고(38회)를 나온 지역 출신으로 서울대 재학 중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 과학기술부에서 에이스로 불리며 임기를 마쳤다. 특히 원자력 분야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정책전문가로 알려졌다. 홍 전 본부장은 “산업화 시대 창원은 경쟁력을 갖췄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 듯하다. 부품 관련 업체가 많고 수직계열화한 구조에 수주가 되지 않으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며 “4차 산업 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산업 구조 변화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홍 전 본부장은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 등 탈원전 정책 변화와 창원 경제 도약, 마창진 연결 교통망 확충 등 통합 시너지 효과 확대, 창원 단독주택지 불합리함 개선 검토, 도심 내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달라진 시대상에 맞는 도시공간 구축, 해외 첨단 기업 유치 등을 제시했다.

출판기념회 축사는 김영환 윤석열 후보 중앙선대위 인재영입위원장, 황찬현 전 감사원장, 김기하 대한민국명장이 했다. 이들은 창원 재도약에는 창조적 사고와 과학기술 이해도가 높은 홍 전 본부장이 최고의 적임자이라고 밝혔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 국민의힘 조경태·박완수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이달곤 국회의원과 진종오 전 사격 국가대표 등은 축전으로 인사했다. ‘창원의 미래를 밝히다’는 총 3부로 구성돼 있는데, 1부에서는 저자가 인생을 살아오는데 기초 자양분이 된 삶에 대한 태도, 생각의 틀과 인성을 형성한 성장기의 모습을 기억을 더듬어 회상했다.

2부는 저자가 몸담고 활약한 공직자로서의 삶과 성과들을 기록했다. 그가 과학기술정책분야에서 이뤄온 성과들이 어떤 체계적인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지고 얼마나 열정적으로 일했는지, 그리고 그 성과들이 갖는 의미를 가감 없이 기술하고 있다. 3부에서는 저자가 대한민국 과학기술정책을 관장하면서 쌓아온 통찰과 노하우를 토대로 고향 마창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창원발전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창원이 동북아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창원을 재도약시키기 위해 정책방향을 어떻게 잡고 가야 하는지를 대관(大觀)의 관점에서 밝히는 내용이다. 3부는 창원발전비전에 대한 세찰(細察)이 담겼다.

홍 전 본부장은 마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1982년 제18회 기술고등고시를 합격하고 나서 과학기술부 장관 비서실장·기획예산담당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교육과학기술부 감사관·대변인,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홍 전본부장은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희망 경남선거대책위원회 원전살리기대책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홍남표 (전)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이 ‘창원의 미래를 밝히다’라는 책을 출간하고 19일 오후 문성대학교(컨벤션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홍남표 (전)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이 ‘창원의 미래를 밝히다’라는 책을 출간하고 19일 오후 문성대학교(컨벤션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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