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아동문학가 제4회 서울아동문학상 수상
김용진 아동문학가 제4회 서울아동문학상 수상
  • 황용인
  • 승인 2022.03.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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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소통하는 동심의 글 쓰겠다”
일선 교육현장에서 물러난 교사가 40여년 동안 교직현장에서 느낀 생생한 동심의 세계를 노래한 동시집으로 서울아동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아동문학회 경남지회장인 김용진 아동문학가가 서울 송정군자새마을금고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15회 국제문화예술제’에서 ‘제4회 서울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서울아동문학상은 국제문학사(발행인 김성구)가 후원하고 서울아동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조규옥)이 주관 제정한 상이다.

김 아동문학가는 40여 년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다가 지난달 28일 퇴임했다.

산청 출신인 김 아동문학가는 지난 40여 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느낀 동심의 세계를 노래한 ‘숲속 빗방울’이란 동시집으로 서울아동문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숲속 빗방울’이 나뭇잎에서 굴러내리는 빗방울을 평이한 듯하면서도 청각적으로 생동감 있게 담아낸 맑고 간결한 작품으로 평가했다.

이어서 ‘비오는 날’은 학교 운동장에서 아이들의 우산이 사라진 뒤 아이들이 남긴 발자국을 깜찍하고 재치있게 승화시킨 것도 돋보였다는 시각이다.

김용진 아동문학가는 수상 소감을 통해 “교육자로서 40여 년을 아이들과 함께했지만 아직도 아이들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부족함이 있다”며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헤아리기 위해 쉼 없이 아이들과 소통하는 동심의 글을 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진 아동문학가는 현재 한국아동문학회경남지회장을 역임하면서 시조시인, 아동문학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문단 활동으로 계간 ‘현대시조’ 등단, 아동문예 신인상(2011) 동시,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한국아동문학회, 현대시조문학, 남도시문학회, 아동문예작가회, 한국동심문학회,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받은 상으로 ‘2006 좋은 작품상 수상(계간 새시대시조사)’, ‘진주시 예술인상’ 수상(2008) 등을 수상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한국아동문학회 경남지회장인 김용진 아동문학가(사진)가 서울 송정군자새마을금고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15회 국제문화예술제’에서 ‘제4회 서울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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