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고민 타파…진주폴리텍에 답 있다
진로 고민 타파…진주폴리텍에 답 있다
  • 강진성
  • 승인 2022.03.15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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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과정 5개 학과 운영
수업료 전액 국비 지원
산업설비 등 추가 모집
이정훈(30)씨는 부산대학교 항공우주학과 1학년을 마치고, 공군에서 부사관으로 6년간 근무했다. 그는 전역 후 항공시설 관련 전문성을 키워 군무원으로 전환할 지 민간기업의 엔지니어가 될지 고민했다. 그러던 차 지인의 추천으로 용접과 비파괴 검사 기술을 배우기 위해 진주폴리텍 산업설비과에 입학했다. 그는 수료 후 진주시 소재 정촌 공단에 있는 ㈜씨솔루션에서 용접 및 품질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진로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폴리텍대학은 나침반이 되고 있다.

이 씨는 진주폴리텍대학 입학 후 용접, 비파괴검사, 공조냉동, 에너지 분야 기술을 익혔다. ‘1년 간 기술을 완벽히 익히자’는 목표로 항상 방과 후 도서관에 남아 필기, 실기 공부에 매진했다. 그 결과 용접기능사, 방사선비파괴검사기능사, 침투비파괴검사기능사, 자기비파괴검사 기능사 총 4개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건설안전 산업기사와 용접 산업기사 필기시험에도 합격해 산업설비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년간의 노력 이후 학과 추천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이 씨는 “두 가지 갈림길에서 가보지 못한 길로 가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며 “덕분에 자격증 4개를 취득하고 용접 전문가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갈 길을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용기를 통해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주폴리텍대학 산업설비과는 전문기술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용접, 특수용접, 비파괴 검사, 배관 등 용접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VR용접기기 등 비전공자도 걱정 없이 용접기술을 익힐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다. 교육비는 국비지원으로 전액 무료다.

현재, 진주폴리텍대학은 5개학과 중 컴퓨터응용기계과, 자동화시스템과, 산업설비과 3개 학과에서 약간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세 학과는 모두 주간 1년 과정으로 진행되며 학력 및 연령에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온라인 또는 방문접수로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입학문의는 진주폴리텍 홈페이지(jinju.kopo.ac.kr) 또는 전화(055-760-2222)로 가능하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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