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2년 5개월 만에 하락
전국 아파트값 2년 5개월 만에 하락
  • 강진성
  • 승인 2022.03.15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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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2월 매매가격지수
전월대비 0.02% 하락 전환
경남 0.28%↑…상승폭 둔화
대출 규제·대선 변수로 관망
전국 아파트가격이 2년 5개월 만에 하락했다. 경남은 소폭 올랐지만 상승폭은 한풀 꺾였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매매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02% 하락했다. 2019년 9월(-0.05%) 이후 2년5개월 만이다.

수도권과 광역시는 대부분 하락하거나 보합에 그쳤다.

서울(-0.08), 인천(-0.05), 경기(-0.09%)는 소폭이지만 모두 내렸다.

5대 광역시는 대구(-0.41), 대전(-0.20), 울산(-0.08)이 내렸고 부산(0.01)은 보합, 광주(0.24)는 소폭 상승했다.

나머지는 전남(-0.06), 세종(-0.66)을 제외하면 모두 상승했다.

경남은 0.28%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1.24% 이후 11월 1.14%, 12월 0.46%, 올해 1월 0.30%로 상승폭은 둔화됐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가격 하락 원인은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대선 변수로 인해 관망세가 두드러진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이달 치러진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부동산 가격이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윤 당선인은 생애최초 주택구입에 한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로 완화하는 방안을 공약한 바 있다. 또 재건축 규제 완화, 보유세 인하 등 정책이 예고돼 있어 주택거래가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윤 후보 당선 이후 서울의 일부 재건축 아파트의 호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2월 경남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률

 
지역 매매지수
(2021년 6월=100)
변동률
경남 106 0.28
창원 108.9 0.48
의창구 105.2 0.31
성산구 112.1 0.47
마산합포구 113.2 0.78
마산회원구 108.2 0.55
진해구 103.6 0.28
진주시 103.1 0.54
통영시 102.3 0.08
사천시 101.1 0.10
김해시 105.7 -0.01
밀양시 103.8 0.08
거제시 104.8 0.20
양산시 106.1 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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