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전 행정부지사, 6.1지선 김해시장 출마
박성호 전 행정부지사, 6.1지선 김해시장 출마
  • 박준언
  • 승인 2022.03.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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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부울경 거점도시로 도약해야”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제8대 지방선거 민주당 김해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부지사는 22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시민과 도민 덕분에 행정부지사, 대통령소속 자치분권 위원회 기획단장, 행정안전부 지방분권 실장을 역임할 수 있다”며 “30년 간의 공직생활 동안 고향 김해는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자 자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해는 전국 인구규모 15위, 중소기업 7600여개 등 외형적 수치에도 출생율과 성장잠재력의 저하, 특징 없는 도시, 부산-창원의 베드타운화 등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해가 직면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혁명적으로 변화시키지 않으면 미래도 없다”며 “김해는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 거점도시로 도약하지 않으면 안 되는 중차대한 시기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박 전 부지사는 “중앙부처와 시·도에서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면서 도시가 어떤 분야에서 경쟁하고 도태되는지 보아왔고 저만의 철학과 복안도 생겼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고향 김해에서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미래먹거리를 준비하는 ‘김해 대혁신’의 꿈, 현장 속에서 소통·공감하며 새로운 김해를 시민과 함께 만들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박 전 부지사는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연합 청사 유치’, ‘IT·소프트웨어 밸리 유치’, ‘동북아 국제물류도시조성’ 등 4대 전략 8대 과제를 공략으로 제시했다.

박준언기자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22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해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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