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지역행보 나선다
윤석열 당선인, 지역행보 나선다
  • 이홍구
  • 승인 2022.03.23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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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 공약 국정과제 반영 의지
이르면 이달 말 방문일정 시작할 듯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대선공약 이행과 국민 소통을 위해 지역 방문 일정을 추진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지역과 민생 현장을 돌아보는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선거 기간에 국민께 했던 약속을 잘 실천하고 국정과제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국민이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고 지역발전 의지를 국정과제에 빠짐없이 담겠다는 원칙을 견지해왔다”고 전했다.

지역과 방문 시기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이르면 이달 말께 방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변인은 “머지않은 시점에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이번 주 내는 어려운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인수위가 구성돼 정권 인수를 위한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당선인이 지역 일정에 나서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윤 당선인의 지역 방문 일정 추진을 지방선거와 연계한 정치적 행보로 해석하기도 한다. 여소야대 상황으로 국정을 시작하게 되는 윤 당선인으로서는 6월 지방선거 결과를 의식할 수 밖에 없다는 것. 국민의힘 관계자는 “곧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각종 민생·개혁과제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방선거 승리로 국정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당선인의 일거수 일투족은 결국 지방선거와 연계된 정치적 행보일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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