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선 여사와 아들 김천국·김이국씨 따뜻한 선행
어렵고 힘들 때 받았던 사랑과 도움을 잊지 않고 모교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한 가족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올해 81세의 김봉선 여사와 두 아들 김천국(48), 김이국(47)씨.
이들 가족들은 지난 24일 모교인 창원 양덕중학교를 찾아 장학기금 1000만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향후 매년 100만원의 장학금을 학교에 기탁하기로 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장학재단의 도움을 받아 학교를 졸업한 두 아들이 직장인으로 자리잡고, 봉사활동까지 하는 것을 늘 감사하게 생각한 어머니 김봉선 여사의 뜻이 반영됐다.
양덕중학교는 가족의 뜻을 받들어 열심히 꿈을 키워가고 노력하는 모교 후배들을 위한 ‘김봉선 가족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아들 김천국씨와 김이국씨가 매년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다.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 근무하는 김천국씨는 “가계 부양을 위해 대학을 포기하고 특성화고등학교를 진학했는데 힘든 시절 장학재단의 도움으로 배움을 이어간 것에 대한 감사함을 항상 잊지 말라고 가르치신 어머니의 뜻을 받들고자 가족 장학금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농협 창원시지부에 근무하는 김이국씨는 “경제적 여건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안타까운 학생들이 없길 바라며 고등학교 진학 등 인생 제2막을 멋지게 시작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들 가족의 장학금 쾌척에 황금주 교장은 “소중한 장학금을 학업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요긴하게 쓰일수 있도록 하겠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주인공은 올해 81세의 김봉선 여사와 두 아들 김천국(48), 김이국(47)씨.
이들 가족들은 지난 24일 모교인 창원 양덕중학교를 찾아 장학기금 1000만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향후 매년 100만원의 장학금을 학교에 기탁하기로 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장학재단의 도움을 받아 학교를 졸업한 두 아들이 직장인으로 자리잡고, 봉사활동까지 하는 것을 늘 감사하게 생각한 어머니 김봉선 여사의 뜻이 반영됐다.
양덕중학교는 가족의 뜻을 받들어 열심히 꿈을 키워가고 노력하는 모교 후배들을 위한 ‘김봉선 가족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아들 김천국씨와 김이국씨가 매년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다.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 근무하는 김천국씨는 “가계 부양을 위해 대학을 포기하고 특성화고등학교를 진학했는데 힘든 시절 장학재단의 도움으로 배움을 이어간 것에 대한 감사함을 항상 잊지 말라고 가르치신 어머니의 뜻을 받들고자 가족 장학금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농협 창원시지부에 근무하는 김이국씨는 “경제적 여건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안타까운 학생들이 없길 바라며 고등학교 진학 등 인생 제2막을 멋지게 시작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들 가족의 장학금 쾌척에 황금주 교장은 “소중한 장학금을 학업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요긴하게 쓰일수 있도록 하겠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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