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하이면 청소년 '놀터' 조성 간담회
고성군, 하이면 청소년 '놀터' 조성 간담회
  • 이웅재
  • 승인 2022.03.3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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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공모 선정된 교육협력사업 추진 박차
고성군은 지난 30일 하이면 복지회관에서 ‘하이면 청소년 놀터’ 조성 간담회를 열고, 경남도 교육협력사업에 공모 선정된 청소년 놀터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운영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애 고성교육장과 강창대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 장학관 등 교육관계자와 문호균 하이면이장협의회장, 김학수 하이면주민자치위원장, 하이면민, 하이초등학교 정동화 하이초등학교장 및 김갑명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 정은진·박소연·박효정 학생 대표가 참석했다.

서부청소년센터로 자리매김할 하이면 청소년 놀터는 하이면 복지회관의 유휴공간을 정비해 북카페, 스터디룸, 휴게실 등 청소년의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자 설립 중이다.

2022년 경상남도 교육협력사업 공모에 당선돼 추진하게 됐으며, 경남도와 도교육청, 고성군이 각각 5000만원의 예산을 부담하고 고성군의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을 더해 총 3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하이면 청소년 놀터가 완공되면 2020년 9월에 개관한 고성군청소년센터‘온’과 2021년 12월 개관한 동부청소년센터(회화면 소재)를 이어 서부청소년센터로써 하이면 청소년들의 지역별(거점별) 청소년 공간이 될 전망이다.

조성 완료 후 고성군청소년센터 ‘온’과 연계된 교육·문화·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별 격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운영시간에 따라 인근 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하이면민의 문화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정동화 교장은 “하이면 지역 학생들은 방과 후 취미생활이나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시피 해, 고성군청소년센터‘온’을 이용하는 고성읍 학생을 부러워하는 실정”이라며 “이번 청소년 놀터 조성을 통해 하이면 학생들이 편하게 쉬기도 하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면 학생들의 자신감과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두현 군수는 “고성군청소년센터‘온’을 조성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그 공간을 사용하게 될 청소년과 학부모, 선생님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었다”며 “하이면 청소년 놀터 또한 어떤 공간으로 만들 것 인지는 학생과 주민의 몫이며, 행정에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고 향후 구성될 추진위원회도 학생과 학교,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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