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 중소기업 대기분야 통합 기술지원·현장성 강화
낙동강청, 중소기업 대기분야 통합 기술지원·현장성 강화
  • 이은수
  • 승인 2022.03.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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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표 A씨는 회사의 제조시설이 대기배출시설인 동시에 비산배출시설에 해당되고 특히 작년에 제조시설이 대기총량제 대상까지 되어 시설운영에 애로가 많아 기술지원을 받고 싶었다. 하지만 분야별로 담당 부서도 다르고 시기도 제각각이어서 막막하기만 했다. 고민 끝에 낙동강청에 ‘올인원 기술지원’을 신청했고 낙동강청으로부터 대기 전(全)분야에 대해 통합적이고 현장위주의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A씨는 복잡한 대기분야 법령 준수에 자신이 생겼다.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박재현)은 내달 1일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통합형 대기 분야 기술지원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12월까지 9개월간 기술지원을 신청한 중소기업 70여곳에 수요에 맞는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낙동강청은 그간 유해대기오염물질 비산배출시설, 대기총량시설, 대기배출시설, 굴뚝원격감시체계(TMS) 시설을 운영하는 기업에 기술지원을 해왔으나 분야별로 담당 부서가 달라 실질적인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낙동강청은 모든 대기 분야를 아우르는 ‘올인원 기술지원단’을 운영해 통합적으로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인원 기술지원은 올인원 기술지원단 구성 및 운영을 통한 △통합형 기술지원,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누출 탐지 및 측정 대행 등 △현장위주 기술지원, 중소기업이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지 지원받을 수 있는 △상시적 기술지원이 주요내용이다. 이론 위주 기술지원보다 유해가스 누출 여부 탐지·측정과 TMS 운영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지원을 확대한다.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시로 지원을 신청받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재현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신개념 기술지원으로 다양한 유형의 대기분야 애로 사항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대한 단속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포용적 행정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낙동강유역환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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