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의원, 경남도지사 불출마 선언
박대출 의원, 경남도지사 불출마 선언
  • 하승우
  • 승인 2022.04.05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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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야대, 국회의원 한 명이 소중한 시기”
경남도지사 출마설이 제기됐던 박대출 의원(진주갑·사진)이 5일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많은 분들로부터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 권유를 받고 경남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무었을 해야 할지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1970년대부터 시작된 경남의 부흥기는 눈부셨다”며 “그러나 2020년 경남은 1인당 개인소득 1956만원으로 17개 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출산율도 통계작성 이후 처음 0명대로 진입했으며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경남은 성장의 중추에서 내려와 낙후의 길을 걷고 있으며 경남이 위기”라고 우려했다.

그는 “전대미문의 ‘거대 야당’ 시대를 맞아 ‘정권교체 허니문’은 없으며 국회가 비상이며 상황이 녹록지 않다”고 우려하고 “단순한 여소야대를 넘어 ‘거야’를 상대해야 하는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다. 소수여당의 국회의원 한 명 한 명이 대단히 중요한 시기고 각별한 원내 결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럴 때일수록 소수여당에는 ‘냉정한 판단력’, ‘정확한 사고력’, ‘정교한 전술력’이 필수이며 3선 중진의원의 역할이 필요한 때”라며 자신의 역할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 꿈은 경남도지사가 아니라 위대한 경남의 부활”이라면서 ‘경남의 부활’을 위해 먼저 자신부터 던지겠다”며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하승우기자

 
박대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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